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SBD 돈틀리스 (문단 편집) === 해군의 돈틀리스 === 돈틀리스의 우수한 성능과 조종성은 미군에게는 구세주나 다름없었는데, 같은 시기 돈틀리스와 같이 적함을 격침시키는 역할을 해야 할 [[TBD 데바스테이터]]는 구닥다리 성능과 쓸모없는 [[어뢰 스캔들|어뢰의 환장의 조합으로]] 인해 태평양 전쟁에서 올린 전과가 다른 함재기들에 비해 확연히 낮았다. 그렇지만 돈틀리스가 그 빈곳을 메꿀 수 있었기에 미 해군이 첫 2년간을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 >'''적기 직상! 급강하!''' >---- >- 일본 항공모함 [[카가(항공모함)|카가]]의 견시원이 돈틀리스를 보고 한 말.[* 이것이 [[미드웨이 해전]]의 대 역전극을 알리는 '''운명의 5분'''의 시작이다. 급강하 폭격기란 게 명칭 그대로 상공에서 급격하게 강하하며 폭격을 하는 기종임을 생각하면 발견했을 때는 이미 방해없이 폭격단계에 들어간 상태인 것이다.] [[파일:external/pre14.deviantart.net/midway_strike_by_sceptre63.jpg]] [[파일:external/avionswwii.free.fr/DouglasSBD_17.jpg]] [* 위 일러스트들의 조종석 및 사수석 캐노피가 열려있는 것에 주목. 급강하폭격기가 피격되면 회생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서둘러 탈출해야 하며, 캐노피를 닫아놓으면 그거 여느라 제 때 탈출하기 어렵고 최악의 경우에는 열리지 않을 수도 있었기 때문에 열어두고 다녔다고 한다.] 돈틀리스가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은 [[미드웨이 해전]]이었다. 일본의 항모들은 미드웨이 기지에 공격을 마치고 돌아와 항모 갑판에 온갖 폭탄이나 함재기가 가득했는데 하필이면 이때 돈틀리스 폭격기들이 도착한 것이다.[* 초반엔 웨이드 C. 맥클러스키 소령과 리처드 딕 베스트 소령이 이끄는 엔터프라이즈 소속 비행대대가 와서 아카기와 카가를 날려버렸으며 엔터프라이즈 급강하 폭격기들을 따라온 요크타운 소속 급강하 폭격기들의 공격으로 소류가 침몰했다. 히류는 다 같이.][* 호넷 급강하 폭격대는 1차 공격때 이상한 데로 날아가는 덕에 공격을 못했고 2차 땐 너무 늦게 와서 순양함만 공격했다. 자세한 건 [[미드웨이 해전]] 참조.] 결국 돈틀리스들의 폭격에 의해 일본은 [[소류(항공모함)|정예]] [[카가(항공모함)|항공모함]] [[아카기(항공모함)|3척]]을 날려버리면서 아예 태평양 전쟁의 판도를 뒤엎는 요소로 작용하였고 최후의 한 척 [[히류(항공모함)|히류]]마저 돈틀리스들에게 두들겨맞고 가라앉아버려 '''일본은 정규 항공모함 6척(아카기, 카가, 소류, 히류, 즈이카쿠, 쇼카쿠) 중 4척을 잃는 대참사가 발생했고 이후, 태평양 전쟁의 주도권은 미국에게 넘어온다.''' [[과달카날 전투]]에서도 [[캑터스 항공대]] 소속 돈틀리스들이 항공모함 함재기와 합작으로 일본군의 상륙과 보급을 저지하는 등 맹활약을 했고, [[산타크루즈 해전]]에서는 비록 적함을 격침시키지는 못했지만 두 척의 항공모함을 저승 문턱까지 밀어내면서 일본이 제해권을 쥐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후 비슷한 시기에 배치되었던 [[F4F 와일드캣]][* 다만 F4F 와일드캣은 1선인 정규항공모함에서만 밀렸지, [[호위항공모함]]의 함재기로는 계속 쓰였다. 제너럴 모터스가 제작한 [[F4F 와일드캣#s-4.6|FM-1/2]]가 그것.], [[TBD 데바스테이터]]가 [[F6F 헬캣|후계기로]] [[TBF(M) 어벤저|교체되었음에도]] 계속 일선에 남아서 화끈한 손맛을 느끼고 다녔다. 트럭 섬 공습([[헤일스톤 작전]]) 당시 기수의 50구경 기관총을 활용해 초계정 두 척을 잡아낸 사례도 존재한다.[* 히스토리 채널 'Battle 360'] 초계정들은 장갑판이 아예 없이 얇은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거나 심지어 목제인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50구경 기관총으로도 충분히 격파가 가능했다. 1943년 말부터 커티스에서 개발한 신예 급강하폭격기 [[SB2C 헬다이버]]로 대체되기 시작했다. [[필리핀 해 해전]]은 SBD가 해군항공대의 함재기로서 참전한 마지막 전투가 되었다. 하지만 헬다이버의 경우 2류 개새끼(Son-of-a-Bitch 2nd Class)라고 불릴 정도로 조종성이 거지같은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그 결과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뛰어났고 항속거리가 길었던 돈틀리스도 완전히 퇴역하지는 않고 해병항공대를 중심으로 실전부대에 남아 계속 운용이 되었다. 결국 돈틀리스는 종전까지 미군과 함께했다. 특히 항속거리가 길다는 장점은 1944년 6월 20일의 [[필리핀 해 해전]]에서 드러나는데, 귀환이 가능할 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거리에서 일본 함대를 공격하기 위해 출격한 '''SB2C 51기 중 43기가 손실'''되었고 그 중 '''70% 이상이 연료 부족으로 인한 불시착'''으로 인한 손실이었는 데 비해 SBD는 27기 중 격추된 기체를 포함해 3기만이 손실되었다. 이 필리핀 해 해전에서 미 해군 항공대는 야간 착함을 실시하게 되는데 야간이다 보니 자기 모함을 찾지 못하고 뒤죽박죽 섞여서 착함하게 되었다. 그런 돈틀리스 중 일부가 돈틀리스 없이 헬다이버만 탑재했던 항모에 착함했는데 정비원들이 날개 왜 안 접냐고 짜증을 냈다고 한다. 헬다이버는 날개가 접히지만 돈틀리스는 접히지 않는다. 조종사는 그런 사실을 설명했지만 정비사는 막무가내로 접으라고 우겼다고. 헬다이버가 도입된 이후에는 돈틀리스를 보지 못하고 헬다이버만 만져본 정비원들이 생겨났던 것이다. 그만큼 미국이 우월한 공업력으로 빠른 시일 내에 함재기 교체를 이룰 수 있었음을 반증하는 사례이기도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